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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디어

웹의 진화…신문은 어떻게 진화할까

등록 2008-04-29 19:58

오디오 저널리즘 등 사례 발표
“신뢰·감동 주는 콘텐츠가 중요”
오늘 뉴스룸 혁신 국제 세미나

뉴스 소비자는 더는 인쇄매체에 기반한 전통미디어가 주는 정보를 수동적으로만 받아들이지 않는다. 웹의 진화에 발맞춰 ‘진화한’ 수용자는 정보를 능동적으로 수집하고 그것을 다양한 매체에서 다양한 양식으로 생산하고 있다.

미래의 매체 경쟁에서 신문은 어떤 방식으로 살아남을 것인가?

한겨레경제연구소(소장 이원재)가 30일 오후 2시 명동 유네스코 한국위원회 10층 대회의실에서 ‘웹 진화와 미래의 신문’을 주제로 여는 국제 세미나는 한국 신문 뉴스룸의 혁신방안을 모색한다.

발표자인 랜디 코빙턴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대 교수는 발표문 ‘멀티플 저널리즘을 위한 뉴스 조직의 혁신’에서 웹 환경에서 신문의 뉴스룸이 진화할 수 있는 방안에 초점을 맞춘다.

“지난해 전세계적으로 11억대의 휴대폰이 팔렸으며, 1조9천억건의 문자메시지가 송신됐다.”

그는 수많은 독자들이 카 메라폰으로 무장한 시민대군이 되어 있으며 이미 시민적 커뮤니티를 만들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시대가 변하는 만큼 뉴스룸도 변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그는 뉴스룸의 선도적 변화 사례로 영국 일간지 <데일리 텔레그래프>의 보기를 들었다. 뉴스 기획 단계부터 프로듀서들이 참여해 통합 제작이 이뤄지고 있다. 이 신문에서 프로듀서는 기자·편집자와 함께 3대 직군으로 확고히 자리 잡았다.

그는 여러 신문사들이 이런 추세에 맞춰 오디오와 비디오의 접목 등 웹사이트에서 다양한 실험을 하고 있음을 지적했다.

“‘오디오 저널리즘’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창조한 노르웨이 일간지 는 뉴미디어사업 수익이 신문을 앞섰다. 미국 상위 100개 신문사 가운데 92%가 웹사이트에서 동영상 서비스를 하고 있다.”

토론자인 최진순 기자(한국경제신문사 전략기획국)는 토론문에서 “(한국 신문의 경우) 임기응변적 뉴스룸 변화가 추진되면서 시장에는 천편일률적인 속보뉴스가 양산됐고 그나마 편집국과 온라인 뉴스룸 종사자들이 함께 만든 콘텐츠는 신문사별로 1년에 1~2건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요한 것은 온·오프 뉴스룸 ‘통합’ 그 자체가 아니라 수용자에게 신뢰와 감동을 줄 수 있는 콘텐츠라고 강조했다.

또다른 발표자인 함석진 한겨레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은 한겨레신문 사례를 중심으로 ‘뉴스 콘텐츠 온라인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발표한다. (02)710-0078

권귀순 기자 gskw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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