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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디어

국민 53% “피디수첩 공정했다”

등록 2008-07-04 19:31

CBS 여론조사 결과
검찰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문화방송> ‘피디수첩’ 프로그램(미국산 쇠고기, 과연 광우병에서 안전한가·4월29일 방영)에 대해 국민의 절반 이상은 “공정한 보도였다”고 여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독교방송>(CBS)이 1~2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이 프로그램의 공정성을 물은 결과 “매우 공정했다” 26.6%, “대체로 공정했다” 26.8% 등 “공정했다”는 의견이 53.4%를 차지했다. 반면 “일부 왜곡됐다” 21.2%, “상당히 왜곡됐다” 10.9% 등 왜곡보도라는 의견은 32.1%로 공정하다는 견해가 21.3%포인트 더 많았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에서 70%로 공정하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50대 이상은 왜곡보도(44.1%)라는 의견이 더 높게 나타났다.

전국 19살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다.

권귀순 기자 gskw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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