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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디어

“시정홍보 치우친 ‘TV서울’ 공정성 문제” 방송위

등록 2005-05-02 17:08수정 2005-05-02 17:08

서울시의 자치정보 케이블채널 〈티브이서울〉이 시정 홍보에 치우치는 등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방송위원회는 지난 3월4일 개국한 티브이서울의 한달간 편성내용을 분석한 결과, 서울시의 뉴타운 사업과 청계천 복원 사업 등 시정 홍보성 내용이 자주 방송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2일 밝혔다. 방송위는 이달 초 개국 1개월 만에 이런 내용의 보고서를 내고, 티브이서울 편성책임자에게 사업계획 등의 이행을 촉구하고 유의사항을 전달했다.

방송위 관계자는 “지자체의 행정사업도, 이해당사자가 발생하는 사안의 경우에는 일방적으로 전달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하며 프로그램이 단체장 치적 중심으로 구성이 되지 않도록 제작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지적하고, “지방자치정보로 보기 어려운 경제·사회 일반 소식이 다수 포함된 것도 문제”라고 덧붙였다. 이런 배경에서 방송위는 지자체가 운영하는 피피(방송채널사용사업자)의 정책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를 오는 11일 열 계획이다.

이에 대해 김남일 티브이서울 편성부장은 “특별한 사안이 있을 경우를 빼고는 이명박 시장을 거의 다루지 않았고, 정치적으로 치우쳤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장기적으로는 독립적인 지방공사화하는 것이 최소한이나마 정치적 공정성을 담보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시 교통국 산하 〈교통방송〉의 티브이국에서 운영하는 티브이서울은 지방자치단체가 처음으로 직접 등록한 피피다.

김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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