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편집인 블로그’ 개설

한겨레 시민편집인 블로그(blog.hani.co.kr/publiceditor)

한겨레 시민편집인은 독자들과 소통의 기회를 넓히기 위해 블로그를 개설했다. 블로그 주소는 http://blog.hani.co.kr/publiceditor 이다. 시민편집인 블로그는 시민편집인의 <한겨레> 지면 감시 활동을 소개하고 독자들의 의견과 비판을 수렴하는 기능을 한다. 블로그는 개인이 정보를 생산하고 유통함으로써 많은 사람들과 소통하는 형태의 ‘일인 미디어’로 주목받고 있다. 블로그의 기본 특성은 개인이 자신의 주장이나 의견을 퍼뜨리는 ‘의견 전달 매체’라고 할 수 있지만, 시민편집인 블로그는 이와 달리 ‘의견 수용 매체’로 주로 활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한겨레> 독자 또는 시민들이 신문사에 의견을 전달하려면 전화, 편지, 전자우편, 인터넷 게시판 따위를 이용해야 했는데, 시민편집인 블로그가 개설됨에 따라 의견을 전달하는 통로가 더 늘어나게 됐다. 블로그의 ‘트랙백’(일종의 원격 덧글) 기능을 이용하면 ‘인터넷 한겨레’ 사이트 또는 ‘시민편집인 블로그’를 찾아오지 않아도 자신의 의견을 전달할 수 있다. 자신의 블로그에 신문에 대한 의견을 적은 뒤 ‘시민편집인 블로그’의 관련 글에 ‘트랙백’을 보내면 된다. 이렇게 하면, ‘시민편집인 블로그’의 글과 독자 개인 블로그의 관련 글이 서로 연결(링크)되어, 일종의 인터넷 원격 토론망으로 작동할 수 있다.

시민편집인실은 블로그 개설을 계기로 독자들의 크고 작은 의견에 빠르게 반응하고 응답함으로써, 독자들과 소통하는 데 힘을 기울일 것을 약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