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KBS) 피디협회 소속 피디들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동 한국방송 시청자광장에서 방송사가 시사투나잇을 사실상 폐지하는 것과 관련해 손팻말 시위를 하고 있다. 한국방송이 지난 29일 정기 이사회에 보고한 가을 개편안에 따르면 <미디어 포커스>, <생방송 시사투나잇>은 명칭과 시간대를 바꿔 존치되는 것으로 보이지만, 제작진 교체와 프로그램 형식, 내용 변경이 불가피해 사실상 폐지되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가을개편안에 따르면 매주 토요일 방송되던 <미디어 포커스>은 <미디어 비평>이란 이름으로 금요일 밤 11시30분부터 30분간 방송되고, 2TV <생방송 시사투나잇>은 <시사터치 오늘>로 이름을 바꿔 월∼목요일 밤 12시15분∼12시45분 방송될 예정이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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