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온라인신문협회(온신협)는 2일 네이버가 내년 1월부터 시행하려던 ‘네이버 뉴스캐스트’ 서비스에 회원사 전원이 불참한다고 밝혔다.
뉴스캐스트는 네이버 초기화면 뉴스박스의 노출 기사를 14개 언론사가 직접 편집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그러나 네이버는 14개 언론사 선정 기준을 밝히지 않아 ‘언론사 줄세우기’라는 비판이 일었다.
온신협은 “뉴스캐스트가 시행되면 조회수를 많이 유도하려고 선정적이고 자극적인 기사를 올리려는 경쟁이 일 것”이라며 “뉴스캐스트 시행 자체를 재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온신협은 인터넷한겨레와 디지틀조선일보 등 종합일간지 12개사 인터넷 매체들의 모임이다.
박종찬 기자 pjc@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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