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신문 편집국장들이〈한겨레〉를 ‘신뢰도 1위’ 매체로 뽑았다.
20일 발행된〈기자협회보〉는 전국 34개 지역신문 편집국장을 대상으로 벌인 설문조사 결과 “서울지역 전국매체 가운데 신뢰도 1위로〈한겨레〉가 뽑혔다”고 보도했다. 설문에 참여한 지역신문 편집국장 가운데 17.6%가 신뢰도 1위로〈한겨레〉를 꼽았다. 2위는 〈연합뉴스〉ㆍ〈한국방송〉(11.8%)이 차지했고, 〈경향신문〉ㆍ〈문화방송〉(8.8%), 〈조선일보〉ㆍ〈중앙일보〉(5.9%) 가 뒤를 이었다.
〈한겨레〉는 지난 5일〈미디어 오늘〉에서 발표한 ‘한국 언론학자 설문조사’ 에서도 63.9%의 지지율로 신뢰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영향력이 큰 매체로는 〈조선일보〉가 1위를 차지했다(52.9%). 〈한국방송〉이 23.5%로 2위였고, 〈연합뉴스〉와 〈문화방송〉이 각각 2.9%를 얻었다.
〈기자협회보〉는 한 지역신문사 편집국장의 발언을 인용해 “조선이 판매조직이나 독자관리가 아주 강력해 지역에서는 영향력을 뼈저리게 느낀다”며 “나쁘게 보면 물량공세라고 볼 수도 있으나 어쨌든 지역신문으로서는 따라가기 힘든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한겨레〉 디지털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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