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하 앵커
엄기영 사장 사퇴 다음날 트위터에 심경 고백
누리꾼 “절박함 묻어난다”…글 퍼나르기 확산
누리꾼 “절박함 묻어난다”…글 퍼나르기 확산
“저를 지키고 싶습니다. MBC를 지키고 싶습니다. 여러분과 지키고 싶습니다” 문화방송의 간판 앵커인 김주하 기자가 단문블로그 ‘트위터’(http://twitter.com/kimjuha)에 본인의 심경을 남겨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글을 남긴 시점이 엄기영 전 문화방송 사장이 사퇴를 선언한 다음 날인 9일 이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누리꾼들은 “김주하 아나운서의 글에서 절박함이 묻어난다”며 김 앵커의 글을 ‘리트윗’(다른 이의 글을 퍼 나르는 것)하고 있다. 김주하 앵커는 비교적 이른 시기에 트위터에 입문해,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언론인 가운데 한명이다. 10일 현재 ‘팔로워’(구독신청 하는 사람 수)가 3만2천여명에 달하는 ‘헤비유저’이기도 하다. 한편,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MBC노조)는 방송문화진흥회의 일방적 이사 선임에 반발해 11일 부재자 투표를 시작, 18일까지 총파업 투표를 마무리 하기로 했다. 총파업 투표를 앞둔 시점에서 김 앵커의 발언이 어떤 파장을 낳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디지털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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