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문화방송>이 9일 김종국 사장 출근저지 투쟁을 이끈 노조 간부 등 3명을 해고하고 7명을 정직 처분하는 ‘초강경 징계’를 내렸다.
진주문화방송은 이날 <마산문화방송>과 통합을 추진하는 김 사장 출근저지 투쟁을 주도하고 19개 지부 차원의 문화방송 파업에 적극 동참한 정대균 지부장과 박민상 사무국장을 해고했다. ‘노조 지시로 월급 지급을 방해했다’는 이유로 총무부 회계담당 직원도 해고했다. 정대균 지부장은 “명백한 보복 징계”라며 “재심에서도 납득할 만한 형량 조정이 없으면 법적 대응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문영 기자 moon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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