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관 ‘영도다리’(한국방송1 밤 1시10분)
입양된 아기 찾아 떠나는 19살 엄마
독립영화관 ‘영도다리’(한국방송1 밤 1시10분) 전수일 감독의 2009년 작품. 원치 않은 임신을 하게 된 19살 소녀 인화(박하선)는 어느 날 진통을 느끼고 영도다리 위에서 쓰러진다. 인화는 출산하자마자 병원 회복실로 찾아온 입양 직원이 건넨 입양 동의서에 지장을 찍는다. 다시 평범한 일상을 꿈꾸려 하지만 일자리 찾기도 만만찮다는 것을 깨닫는다. 인화는 출산 뒤 이어지는 자연스러운 몸의 변화를 느끼며 모질게 떠나 보낸 자신의 아이를 그리워하게 된다. 결국 아이를 직접 찾아 나서기로 결심한다.
‘개발 대 환경’ 해외선 어떻게 푸나
공존의 사회-모두를 위한 선택(문화방송 밤 11시20분) 환경다큐멘터리 2부작 가운데 2부. 우리나라는 1980년대 후반부터 ‘경제개발’과 ‘환경보호’를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여왔다. 새만금 방조제, 부안 방폐장에서 최근의 제주 강정마을 사태까지 복잡하고 다양한 갈등양상을 보인 환경논쟁은 지역사회의 통합을 저해하는 부작용도 낳고 있다. 서구 나라에서 이런 환경갈등이 첨예한 대립을 거쳐 평화적 해법을 찾은 사례들이 있다. 스웨덴 포르스마르크 방폐장과 미국 유진시의 사례를 통해 공공의 이익을 다지며, 공존의 사회로 나아가는 방향을 모색해본다.
알래스카 아이들 ‘한여름 연어잡이’
세계의 아이들(교육방송 밤 8시50분) ‘알래스카, 마지막 이누이트의 유산’ 편. 흰 눈과 초록 잎이 공존하는 한여름의 알래스카. 이맘때 알래스카 이누이트 아이들은 아주 특별한 전통교육을 받는다. 기나긴 겨울을 대비해 강에서 연어를 잡아 훈제해 저장하는 법을 전수받는다.
세계의 아이들(교육방송 밤 8시50분)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