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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미디어

YTN 이사회, 배석규 사장 연임 ‘비공개 의결’

등록 2012-02-22 18:47

사장추천위 안 거치고 통과
노조 “주주총회서 막을 것”
<와이티엔>(YTN) 사쪽이 22일 이사회를 열어 배석규 사장 연임을 사실상 확정했다. 배 사장 연임 반대 투쟁을 펼쳐온 와이티엔 노조는 “사장추천위 절차를 거치지 않은 이사회는 무효”라며 반발하고 있다.

와이티엔 사쪽은 이날 아침 서울의 한 호텔에서 이사회를 열어 배석규 사장 재선임 건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사회에는 사내 이사로 배 사장과 김백 상무 2명, 사외이사 5명 등 7명이 참석했다.

다음달 20일 임기가 끝나는 배 사장은 다음달 9일 열리는 주주총회 의결을 거치면 3년 임기의 사장직을 연임하게 된다.

노조는 노사 합의사항인 사장추천위도 거치지 않은 밀실 이사회는 무효라며, 주총 통과를 강력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사쪽은 이에 대해 “(사장추천위의 추천 절차는) 노사합의 사항이지만, 반드시 거쳐야 할 의무사항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김종욱 노조 위원장은 “공정방송을 위해 싸운 해직자 6명의 복직을 외면하는 배 사장은 연임 자격이 없다”며 “주총에서 주주인 조합원들이 모두 참석해 날치기 통과를 결사적으로 막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23일부터 29일까지 조합원을 상대로 파업 찬반 투표를 벌일 계획이다. 사쪽은 “경영권과 인사권에 관여하려고 하거나 법과 사규에서 정한 범위를 벗어난 행동에 나설 경우 엄정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귀순 기자 gskwo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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