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시청하면서 ‘캡처톡’ 나누고…
방송과 통신 결합 ‘융합형’ 변신
2월초부터 본격 서비스 나서
모바일 TV 시장에 다시 승부수
방송과 통신 결합 ‘융합형’ 변신
2월초부터 본격 서비스 나서
모바일 TV 시장에 다시 승부수
지상파 디지털 멀티미디어 방송(디엠비·DMB)이 ‘스마트 디엠비’로 새 단장을 하고 모바일 티브이 시장에 승부수를 던졌다. 지상파 디엠비는 모바일 티브이의 원조 격이지만 그동안 스마트폰 유료 서비스에 밀려 고전해왔다.
지상파 디엠비 6개 사업자 조합인 ‘지상파 디엠비 특별위원회’는 29일 “2월 초부터 삼성전자·엘지전자·팬택 등과 제휴해 스마트 디엠비 애플리케이션이 기본적으로 탑재된 단말기를 출시하는 등 본격적인 스마트 디엠비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마트 디엠비는 방송과 통신을 결합한 융합형 서비스로, 스마트폰 화면을 두 개로 분할해 윗부분에는 실시간 디엠비 방송을 내보내고 아래에서는 통신망을 이용해 다양한 양방향 콘텐츠 서비스를 한다. 방송을 보면서 편성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콘텐츠를 다시 볼 수 있는 주문형 비디오(VOD)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에스엔에스(SNS) 서비스의 일종인 ‘캡처톡’을 이용하면 방송중인 프로그램 화면을 카카오톡이나 페이스북 등에 바로 올릴 수 있다. 디엠비특위는 “기존 화질보다 4배 선명한 7인치급 화면으로 디엠비를 시청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선해 시험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지상파 디엠비 방송은 한때 광고 매출이 연 237억원에 이르렀지만, 스마트폰 보급 확산과 함께 ‘푹’과 ‘티빙’ 등 유료 서비스에 시장을 잠식당하면서 지난해 매출이 145억원으로 떨어졌다. 특히 지난해 민영 미디어렙 도입 때 지상파 디엠비는 광고 결합 판매 의무 대상에서 빠져 타격을 입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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