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순씨
재일 언론인인 유재순(55) 제이피(JP)뉴스 대표가 25일 일본의 재단법인 일한문화교류기금(이사장 오노 마사아키 전 멕시코대사)이 주는 제14회 일한문화교류기금상을 수상했다.
한-일 문화·학술 교류 등을 위해 1983년 일본에서 설립된 일한문화교류기금은 이날 저녁 서울 롯데호텔에서 수상식을 열어 한-일 관계 이해증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해 유씨에게 시상했다.
80년대 초 르포집 <난지도 사람들>로 명성을 얻은 유씨는 80년대 말 일본에 건너가 언론 활동을 펼쳐왔으며, 2009년 일본 내 상황을 취재해 한국어로 발신하는 인터넷 매체 ‘제이피뉴스’를 설립했다. 2011년에는 한국의 뉴스를 일본어로 전달하는 인터넷 언론 ‘케이아르(KR)뉴스’를 세워 한·일 양국에서 두루 활약해왔다.
김도형 경제국제 에디터 aip209@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