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오늘’-‘UFO팩토리’ 조사
미디어전문지 <미디어오늘>은 비영리 아이티(IT)개발자 단체인 ‘유에프오 팩토리’와 공동으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5월까지 네이버가 공개한 ‘많이 읽은 기사’ 순위에 오른 기사 10만3084건을 분석한 결과, 한겨레가 14위를 차지해, <경향신문>(26위), <조선일보>(30위), <동아일보>(45위),<중앙일보>(51위>보다 높았다고 28일 밝혔다. <미디어 오늘>은 “서울신문이 11위에 올랐지만 이는 연예 관련 자회사들(<나우뉴스> 등) 트래픽이 반영된 결과다”고 설명했다. 1위는 통신사인 <연합뉴스>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 6월부터 2015년 4월까지 네이버 ‘뉴스섹션’에 게재됐던 기사 24만 7915건과 2008년 11월부터 2015년 5월까지 <미디어다음>에 게재됐던 기사 52만3731건을 전수조사했더니, 네이버의 경우 연합뉴스 비중이 34.3%, 다음은 17.7%로 집계됐다.
<미디어오늘>은 한국언론정보학회 소속 언론학 박사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종이신문이건 인터넷신문이건 하나의 신문만 봐야 한다면 무슨 신문을 보겠느냐”는 질문에 한겨레를 꼽은 학자가 33%로 가장 많았고, 경향신문(16%), 조선일보(7%)가 그 뒤를 이었다고 밝혔다.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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