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년 특별기획 미래 100년, 유라시아를 가다(한국방송1 밤 10시)
유라시아 패권을 잡아라…중·러·일 철도 경쟁
광복 70년 특별기획 미래 100년, 유라시아를 가다(한국방송1 밤 10시) 1편 ‘신실크로드, 철도대전’. 철도의 역사는 생존의 역사다. 세계 인구의 71%가 거주하고 있는 유라시아 대륙은 과거 우리 선조들이 대륙 진출에 나섰던 기회의 땅이자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강제로 태워져 중앙아시아로 이주 당해야 했던 아픔이 또한 서려있는 땅이다. 이제 그 북방로가 다시 열리고 있다. 유라시아 대륙에서의 패권을 선점하기 위한 러시아와 중국의 움직임이 치열한 철도 경쟁으로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까지 신칸센을 러시아 횡단철도와 연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러시아와 중국, 일본 세 나라 간의 치열한 각축전이 펼쳐지고 있다. 북한과의 관계 때문에 여전히 유라시아 횡단철도와의 연결이 불투명한 한국으로서는 러시아 횡단철도가 한반도가 아닌 일본으로 연결될 경우 유라시아 대륙으로의 진출 기회를 일본에 빼앗기고 대륙의 귀퉁이에 고립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 직면할 수밖에 없게 된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현재 유라시아 대륙에서 벌어지고 있는 러시아와 중국, 일본 세 나라의 철도전쟁을 들여다보고 한반도에 미칠 영향과 파장, 미래 생존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 살펴본다.
손호준, 절친에게 영상편지
쇼비즈코리아(아리랑티브이 오후 5시) 드라마 <미세스 캅>으로 돌아온 배우 손호준을 만난다. 손호준은 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스타덤에 올랐다. 그 이후 달라진 점이 있냐는 질문에 손호준은 “작품에 대한 기회가 많이 생겼고, 그리고 그 이후 제가 그동안 얻어먹었던 친구들에게 베풀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또 먼 훗날 어떤 배우로 기억되고 싶냐는 질문에는 “먼 미래에도 배우이고 싶다. 어떤 배우라기보다는 제가 나이를 먹고 할아버지가 되더라도 사람들이 저를 배우라고 생각해줄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 고 대답했다. 오랜 절친인 유노윤호에게 보내는 영상편지와 함께 첫 휴가에 대한 계획도 말해주었다.
칭기즈칸 삶 서린 몽골의 호수
세계테마기행(교육방송 저녁 8시50분) ‘몽골, 바람이 들려주는 이야기 3부. 칭기즈칸의 제국을 걷다’ 편. 평화로워 보이는 몽골의 초원은 사실 유목민족의 긴 싸움으로 역사의 폭풍이 지나간 곳이며 세계 최대 제국을 건설했던 칭기즈칸의 나라이기도 하다. 역사를 따라 걷는 여정의 첫번째 목적지는 ‘푸른 호수’라는 뜻의 호흐노르다. 이곳은 칭기즈칸이 통일국가를 세운 후 1206년에 ‘칸’이라는 황제의 자리에 오른 곳이다. 칭기즈칸의 삶의 상징적인 지점인 호수를 지나 초원 위에 남겨진 위구르 성 하르발가스까지, 위대했던 유목민족의 이야기를 꺼내본다. 몽골 전통 집 ‘게르’에서 전통차 ‘수태차’와 양고기 ‘허르헉’도 체험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