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의견
총선 후보등록 마감을 하루 앞둔 지난 24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일부 지역에 대한 공천관리위원회의 공천 결정에 의결 거부를 선언했다. <한겨레>는 “‘옥새 투쟁’…김무성, 박대통령에 반기”(25일치 1면) 제목의 기사를 실었다. 50대 남성 독자가 전화해 “정당 대표의 직인을 옥새라고 할 수 있느냐”고 물었다. “따옴표로 처리해 비유적인 표현임을 부각시키고, 옥새의 실질적인 의미보다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상징성을 나타내기 위해 쓴 것 같다”고 답하자 “왜 이런 비유를 했는지 어른들은 짐작하지만 어린이들은 혼란스러워할 수 있다”며 “이번을 계기로 좀 더 조심스럽고 정확하게 표현하는 <한겨레>가 됐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정리 시민편집인실 정혜정 sprinter@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