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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겸, ‘자신의 해임안 논의 이사회’ 왔다가 돌아가

등록 2017-11-08 11:05수정 2017-11-08 15:38

이사회 개최 시각에 방문진 사무실 도착 뒤
취재진, 노조원 등 질문 받지 않고
“회의에 참여할 분위기 아니다” 발길돌려
김장겸 <문화방송> 사장이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율촌빌딩 방송문화진흥회 회의실에서 열린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김장겸 <문화방송> 사장이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율촌빌딩 방송문화진흥회 회의실에서 열린 이사회에 참석하기 위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김성광 기자 flysg2@hani.co.kr
김장겸 <문화방송>(MBC) 사장이 8일 임시이사회가 소집된 서울 여의도 방송문화진흥회(방문진) 회의실 앞까지 왔다가 “회의에 참여할 분위기가 아니”라며, 도착 6분 만에 자리를 떠났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방문진 임시 이사회에서는 김장겸 사장 해임안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김 사장은 오전 9시57분, 회의 시작 3분 전께 방문진 사무실이 있는 서울 여의도 율촌빌딩 옆 주차장에 도착했다. 김 사장은 경호원들과 함께 건물 6층에 있는 방문진 사무실 입구까지 엘리베이터를 이용해 3분여에 걸쳐 올라왔다. 10시 정각에 방문진 사무실에 도착한 김 사장은, 전국언론노동조합 문화방송본부(노조) 조합원들, 취재진의 질문을 일절 받지 않고 방문진 회의실로 들어가려다가 1~2분 가량 주저주저하더니 10시3분께 발길을 돌렸다. 김 사장은 “회의에 참여할 분위기가 아니다”고 말했다.

김장겸 사장이 방문진 사무실로 입장하는 모습.
김장겸 사장이 방문진 사무실로 입장하는 모습.
방문진 임시 이사회는 오전 10시 예정대로 개회했으며, 김 사장은 방문진 사무처에 전화로 “물리적으로 참석이 어렵다. 엘리베이터에 갇혀서 출입이 불가능했다. 소명서를 서면으로 제출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 이에, 방문진 이사진은 “참석이 물리적으로 어렵다는 점을 이해하기 어렵다”며, 다시 참석이 가능한지 의사를 물어보기로 정하고 정회에 들어갔다. 글·사진 김효실 기자 tran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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