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미디어

[단독] KBS 보궐이사에 김상근 목사 유력

등록 2018-01-04 05:01수정 2018-01-04 16:56

교계 원로이자 시민운동가
방통위, 오늘 최종 후보 추천할 듯
김상근 목사. <한겨레> 자료사진
김상근 목사. <한겨레> 자료사진
<한국방송>(KBS) 보궐이사에 김상근(78) 목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 방송계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지난달 해임된 강규형 한국방송 이사(옛 여권 추천) 자리에 김 목사가 가장 유력한 보궐이사 후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 목사는 기독교계 원로로, 시민사회에서 민주화·평화·통일 운동을 활발하게 이어왔다. 그는 한국기독교장로회 총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비상시국대책회의 상임의장, 제2의건국 범국민추진위원회 상임위원장,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상임대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부의장 등을 지냈다. 김 목사는 <기독교방송>(CBS) 부이사장을 지내는 등 방송계 이력도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4일 위원장·상임위원 회의를 열고 김 목사를 비롯한 후보들을 검토한 뒤 이사를 최종 추천할 계획이다. 방통위가 추천한 인물은 방송법상 한국방송 이사 임명권이 있는 대통령이 최종 승인하게 된다. 임명될 보궐이사의 임기는 올해 8월까지다.

보궐이사가 임명되면 한국방송 이사회의 구도는 재편된다. 지난달 28일 강 이사가 해임되며 옛 여권 추천 한국방송 이사는 6명에서 5명으로 줄었다. 현 여권이 보궐이사를 선임하면, 한국방송 이사회는 현 여권 추천 6명, 옛 여권 추천 5명의 구도가 된다. 이사회 재적인원(11명)의 과반(6)의 동의가 있는 경우 안건을 통과시킬 수 있다. 현 여권 추천 이사들이 뜻을 모으면 △이인호 이사장 불신임 △고대영 사장 해임 등의 안건이 조만간 이사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

박준용 기자 juney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