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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기웃거리지 않고 ‘약속한’ 현장으로 돌아왔죠”

등록 2020-05-04 19:57수정 2020-05-08 04:53

최승호(왼쪽) 피디가 4일 서울 충무로 뉴스타파 함께센터에서 김용진(오른쪽) 대표와 복귀 첫 출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최승호 피디 페이스북 갈무리
최승호(왼쪽) 피디가 4일 서울 충무로 뉴스타파 함께센터에서 김용진(오른쪽) 대표와 복귀 첫 출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 최승호 피디 페이스북 갈무리
최승호 전 엠비시 사장 ‘뉴스타파’ 복귀

지난 2월 <문화방송>(MBC) 사장 임기를 마친 최승호 피디가 4일 인터넷 독립매체 <뉴스타파>로 복귀했다. 공영방송 사장 출신이 현장 피디로 제작 일선에 나선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최 피는 4일부터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다시 뉴스타파에 나왔습니다. 2년5개월 전 엠비시 복직 때 약속했던 것처럼, 한 사람의 저널리스트로서 제 구실을 하기 위해 다시 돌아왔습니다’라며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와 함께 찍은 사진으로 첫 출근을 알렸다.

<피디수첩> 등을 통해 피디 저널리즘을 개척했던 최 피디는 ‘방송 민주화 운동’에 앞장서다 엠비시에서 해직된 뒤 2013년 3월부터 뉴스타파 앵커, 탐사보도 피디, 다큐멘터리 영화 감독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12월 엠비시 사장으로 뽑혀 친정에 복귀했다. 그때 “엠비시 사장을 마치면 저널리스트로 돌아가겠다. 정치권을 기웃거리지 않겠다”고 했던 자신의 약속을 지킨 셈이다.

그는 뉴스타파 다큐멘터리팀 소속으로 활동할 예정이다. 그는 “어떤 다큐멘터리를 제작할지 긴장되면서도 마음이 즐겁다”면서 “프로그램 제작과 취재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이다. 과거보다 책임감을 조금은 덜고 후배들에게 많은 걸 배울 것이다. 긴장도 되지만 앞으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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