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픈 예정인 뉴스 검색·구매 플랫폼 ‘뉴스토어’(www.newstore.or.kr)의 모습. 웹 기반으로 PC와 모바일에서 모두 이용 가능하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제공
한국언론진흥재단(언론재단)은 8일부터 뉴스 검색과 구매를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 ‘뉴스토어’(
www.newstore.or.kr)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발표했다. 뉴스토어는 국내 최대 뉴스 아카이브인 ‘빅카인즈’(
bigkinds.or.kr)와 연계하여 국내 84개 언론 매체의 뉴스데이터를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다. 뉴스토어에서 이용 가능한 84개 언론사에는 언론재단과 뉴스저작권 신탁 계약을 맺은 전국종합일간지, 지역종합일간지, 경제일간지, 방송사 등이 포함된다. 다만 <조선일보> <중앙일보> <동아일보> 등 언론재단과 대리중개 계약만 맺은 곳은 뉴스토어에서 구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현재 뉴스토어를 통해 구매할 수 있는 뉴스 상품 유형은 단건 기사와 뉴스데이터베이스(DB) 상품(특정 기간과 특정 매체의 뉴스데이터 전문으로 구성됨)이다. 이용자가 기사 구매를 요청하면, 저작권자가 휴대전화 문자와 전자우편을 통한 알림서비스로 직접 권리관계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구매가 진행된다. 결제 뒤에는 피디에프(PDF), 한글, 워드 등 이용자가 원하는 형식의 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다. 언론재단 쪽은 “뉴스 원문 텍스트 데이터를 제공하기 때문에 뉴스데이터를 통계적으로 분석하려는 이용자들에게도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언론재단은 향후 API 상품(이용자가 직접 필요한 매체의 뉴스를 실시간으로 전송받을 수 있음), 뉴스데이터를 활용한 분석리포트, 특정 뉴스를 묶어서 제공하는 형태 등으로 상품 유형을 확장할 계획이다.
김효실 기자
tran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