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7일 알림

안숙선 명창. 문화재청 제공

◇ 문화재청은 6일 안숙선(73) 명창을 판소리 ‘춘향가’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했다. 전북 남원 출신의 안 명창은 18살 때부터 국악을 시작해, 보유자였던 고 김순옥(예명 김소희·1917~95) 명창에게 춘향가를 배워 1986년 판소리 5바탕(춘향가, 흥보가, 심청가, 수궁가, 적벽가)을 완창했다. 1997년에는 '가야금산조 및 병창' 보유자였던 스승 박귀희(1921∼93) 명창에 이어 보유자가 됐다.

판소리 장원 박현영 명창. 전주시 제공

◇ 전주시와 전주대사습놀이 보존회는 5일 국악 분야 최고 등용문인 ‘제48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명창부 장원(대통령상)으로 판소리 <적벽가> 가운데 ‘조자룡이 활 쏘는 대목’을 열창한 박현영(33·전주)씨를 선정했다. 가야금 병창 부문은 이정아씨, 기악 부문은 김소리씨, 민요 부문은 이소정씨, 농악 부문은 오산외미걸립농악보존회, 무용 명인 부문은 한진희씨, 시조부는 임환씨에게 장원이 돌아갔다.

◇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6일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본 이재민 긴급 구호와 피해지역 복구 지원을 위해 10억원의 성금을 비롯해 모포·위생용품·의약품 등이 담긴 긴급구호키트와 급식차, 세탁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계열사 주요 모바일 앱 등을 통해 23일까지 '기부 캠페인'도 진행한다. KB증권·KB카드·KB손해보험·푸르덴셜생명·KB캐피탈·KB생명보험·KB저축은행 모바일 앱과 누리집 이용자가 캠페인 참여 버튼을 눌러 1천원씩 기부하면 적립된 기부금을 모아 KB금융그룹이 전달하는 방식이다.

왼쪽부터 조규강 전 대표와 박승일 원장. 서울아산병원 제공

◇ 서울아산병원(원장 박승일)은 6일 조규강(67) 전 상현섬유 대표로부터 코로나19 연구와 불우환자 치료를 위한 후원금 10억 원을 전달받았다. 조 전 대표는 1983년 경기도 광주에서 화학섬유 니트 회사인 상현섬유(현 에스에이치섬유)를 설립해 20여 년간 회사를 일궜고 2005년 대장암에 이어, 2017년 전립선암을 긴 투병 끝에 모두 완치 판정을 받았다.

박성모 소명출판 대표. 화봉문고 제공

◇ 화봉문고는 6일 ‘제7회 화봉학술문화상' 수상자로 40여 년 동안 근대서지학 정립을 위해 노력해온 박성모 소명출판 대표를 선정해 시상했다. 30일까지 서울 인사동 화봉갤러리에서 수상을 기념한 전시 <임화에서 임화로>도 연다.

김혜정 도예작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제공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은 6일 ‘2022 올해의 공예상' 창작 부문 수상자로 도자공예 재료의 특성에 대한 예술적·심미적 가치를 인정받은 김혜정 작가를 선정해 상금 1500만원을 수여했다. 오는 12월 9∼12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2 공예 트렌드 페어’에서 전시도 한다.

강중현 삼진글로벌넷 회장. 서울대 제공

고 고윤석 명예교수. 서울대 제공

박민식·박금옥씨 부부. 서울대 제공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 서울대 제공

◇ 서울대는 6일 교내 호암교수회관에서 ‘제15회 발전공로상’ 시상식을 열고 강중현 삼진글로벌넷 회장, 고 고윤석 서울대 명예교수, 박민식·박금옥씨 부부, 서정선 마크로젠 회장에게 상을 줬다. 강중현 회장은 세계 50여 개 나라에 한국 음식을 공급해 한식의 세계화에 기여했고 교내 문화관 리모델링 등 모교에 77억7천만원을 쾌척했다. 부총장을 지낸 고윤석 명예교수는 사재를 털어 ‘보산 핵물리학상'을 제정해 신진 연구자를 지원했고 연초 별세 직전까지 거액의 장학금을 후원했다. 재미동포 동문인 박씨 부부는 지난해까지 모교에 100만 달러 기부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해왔고 모교인 수의과대학이 미국수의사회 수의학 교육 인증을 받도록 지원했다. 서정선 회장은 마크로젠 과학자상과 마크로젠 여성과학자상을 제정해 우수 과학자들의 연구를 지원하고 후배들을 위해 장학금을 꾸준히 기탁해왔다.

임은정 부장검사.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6일 임은정 대구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로부터 자신의 저서 <계속 가보겠습니다>의 인세 1천만원을 기부받았다.

왼쪽부터 윤연중 보바스어린이의원장, 김석현 대한사회복지회장, 고수찬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장, 안세진 롯데의료재단 이사장. 롯데 제공.

◇ 롯데는 6일 저소득층 영유아의 발달 진단과 치료 지원을 위해 2억원을 보바스어린이의원과 대한사회복지회에 기부했다. 롯데는 2019년부터 보바스어린이의원 전문 의료진과 인프라를 활용해 저소득층 아동과 신생아 때부터 복지시설이나 위탁가정에서 자라 발달 상태를 주기적으로 진단받지 못하는 영유아를 대상으로 발달 진단과 치료를 진행해 왔다. 4년간 150여명의 아동이 발달 검진을 받았고 이 중 120여명이 언어·놀이치료, 사회기술훈련 등 전문 치료를 받았다. 올해 50여명 진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원덕 우리은행장과 황영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사장. 우리은행 제공

◇ 우리은행(행장 이원덕)은 6일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진로 체험·꿈 찾기' 지원을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사장 황영기)에 기부금 1억2300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수도권 소재 교육복지 우선지원 초교생 1천명을 대상으로 한 아동교육사업에 쓰인다.

김상범 이수그룹 회장. 이수그룹 제공

◇ 이수그룹(회장 김상범)은 6일 경기대 정치전문대학원(원장 함성득)에 고 김준성 전 경제부총리 펠로우십 기금으로 작년에 이어 3천만원을 출연했다. 경북 대구 출생으로 경성상업학교(현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고인은 1980년 제13대 한국은행 총재, 1982년 11대 경제기획원(현 기획재정부) 장관 겸 부총리를 거쳐 1995년 이수그룹 회장을 지냈고 지난 2007년 8월 24일 별세했다.

◇ 안양대(총장 박노준) 실용음악과는 6일 공연문화기획 길벗뮤직아카데미와 ‘실용음악 인재 육성 겸 공연문화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열고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6일 유지상 광운대 전자공학과 교수를 소프트웨어(SW) 산업 정책자문단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 KT&G는 7∼21일 국내 단편영화 발굴과 지원을 위한 ‘제14회 대단한 단편영화제' 출품작을 접수한다. 누리집(sangsangmadang.com)을 통해 제출하면 예심을 거쳐 오는 11월 15∼20일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상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