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27일 뇌사판정을 받아 100여명에게 인체조직을 기증하고 떠난 29살 여성 이진주씨의 사연을 공개했다. 이씨는 지난달 13일 지인들과 식사 도중 갑자기 쓰러져 뇌사 상태에 빠졌고, 부친 이윤식 등 가족들의 동의에 따라 지난 15일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에서 이식 수술로 생명을 나눠주고 떠났다.
◇ 농심마니(회장 최유진)는 29~30일 인사동사람들(mun6144.tistory.com)과 함께 양평에서 35돌 산삼심기 행사와 고 황명걸 시인 49제 추모 행사를 한다. 29일 오후 2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뒷쪽에서 단체버스로 출발해 양평 물안개공원에 있는 황 시인의 시비 앞에서 공연과 시낭송 등을 한다. 인근 강하면 이미란발표학교에서 묵은 뒤, 30일 인근 야산 일대에서 산삼씨를 심는 활동을 한다.
◇ 학교법인 동의학원은 27일 이사회를 열고 정량부 이사를 제4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정 신임 이사장은 한양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부산대 석사, 파리4대학 소르본 박사준비과정(DEA), 한양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79년부터 부산 동의대 건축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교무처장과 대학원장을 거쳐 2010년부터 제8대 동의대 총장을 지냈다.
◇ 덕성여대는 오는 11월 교육부·연구재단 국제협력선도대학사업으로 캄보디아 왕립농과대학에 식품영양학과를 만들어 신입생을 모집하고 2027년까지 기자재 지원, 교수 초청 등을 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9월16일 프놈펜 현지에서 식품영양학과 개설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했다.
지난 27일 오후 광주광역시 옛 전남도청 앞에서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시상식이 열렸다. 5·18기념재단 제공
◇ 5·18기념재단는 28일 오후 1시 전남대 공대 코스모스홀에서 전남대 교수회·한국영상기자협회와 공동으로 ‘힌츠페터 국제보도상’ 수상자 초청 특별행사를 한다. 한국방송학회 회원, 김영미 분쟁전문 피디, 국제문제취재 영상기자 등이 패널로 참가한다. 수상작은 대상 ‘수단의 스파이더맨'(필립 콕스 영국 프리랜서 영상기자), 뉴스부문 ‘지금, 아프카니스탄은'(와타나베 타쿠야 일본 TBS 영상기자), 특집부문 ‘전선에서의 68일'(윤재완 한국 독립PD), 오월 광주상(고 쉬린 아부 아클레·마지디 베누라 팔레스타인 알자지라 취재·영상기자) 등이다.
◇ 5·18 기록관(광주 동구)은 11월2∼4일 5·18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 11주년과 박관현 열사 40주기를 기념해 ‘경계를 넘어 공감과 연대의 기억으로'를 주제로 들불야학(박 열사가 참여한 노동교육)과 민족민주대성회, 5·18 언론탄압, 광주 YWCA 활동 등을 논의하는 학술대회를 연다. 손호철 서강대학교 명예교수가 ‘5·18의 역사적 유산과 우리의 과제'를 주제로 기조 강연도 한다.
‘민주야 여행가자’ 탐방보고서 최종 수상자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제공
◇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 지선)는 지난 10월21일 ‘2022 청년 민주주의 현장탐방 <민주야 여행가자> 최종 발표회를 열어 최우수 탐방보고서 1개와 우수 탐방보고서 5개를 선정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감리교신학대의 <파루시아> 모둠은 한국 근현대사 속에서 종교계의 명과 암을 추적하는 것을 주제로 서북청년단 주둔지를 포함한 제주 4·3항쟁 유적지 등을 탐방했다. 우수상으로 선정된 한백교회 <부활한백> 모둠은 광주를 방문해 민중신학적 관점으로 광주 민주화운동을 해석했다. 이화여대 <Herstory> 모둠은 박승희 열사, 이소선 어머님 등 여성 민주화운동가들의 유적지를 탐방했고, 현직 교사들로 구성된 <8월의 열기> 모둠은 부산과 마산의 현장을 탐방하면서 부마민주항쟁과 5·18민주화운동을 연결하는 교육자료를 만들었다. 이외에도 <VOTE> 모둠은 대한민국의 선거 제도가 확립되기까지의 과정을 추억했고, <주주클럽> 모둠은 제주와 공주의 근현대사 역사를 탐방하고 사회학적 비교를 진행했다. 누리집(minjuroad.or.kr) 참고.
◇ 한국만화가협회(회장 신일숙)와 한국만화영상진흥원(원장 신종철)은 24일 ‘2022 오늘의 우리만화' 수상작으로 다홍 <숲속의 담>, 해소금 <신의 태궁>, 천계영 <좋아하면 울리는>, 와난 <집이 없어>, 이명재 <위아더좀비> 등 5편을 선정했다. 1999년부터 시작된 ‘오늘의 우리만화'는 지난 한해 동안 20회 이상 연재되거나 출판된 작품 중 창의성과 완성도가 높은 5편을 선정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씩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11월 3일 대전 e스포츠경기장에서 ‘제22회 만화의 날’ 기념식과 함께 진행한다.
◇ 소방청(청장 직무대리 남화영)은 27일 한국안전인증원, 한국소방산업기술원, 한국소방안전원과 함께 ‘제21회 대한민국안전대상' 시상식을 열고 대통령상 3점, 우수기업상 12점, 공로상 21점, 웹툰 등 콘텐츠 공모 10점까지 모두 43점을 뽑아 상을 줬다. 대통령상은 엘오티베큠, 한국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 한국중부발전 박영규 기술안전본부장이 받았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12곳은 2023년부터 최장 3년간 종합정밀점검이 면제되고 공모전에서 수상한 개인에게는 소정의 상금을 줬다.
◇ 서울여성노동자회(대표 신상아)는 27일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 집단 치유 글쓰기 프로그램을 진행해 참가자들의 글 10편을 엮어 <우린 달라진 세상을 살거야 2>를 발간했다.
◇ 문화재청은 27일 신라 진평왕(579~632) 때 지어진 포항 법광사지 발굴조사에서 통일신라 문성왕 시기(재위 839∼857)에 만들어진 180㎝ 크기의 머리 없는 불상을 발견했다. 법광사의 기단(받침돌)과 녹색 유약을 바른 벽돌인 녹유전이 깔린 바닥도 확인했다. 부처를 안치하기 위한 대인 대좌를 포함하면 전체 크기가 460㎝ 이상으로 추정된다. 내년에 관련 학술대회를 열고, 복원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 서울역사박물관은 내년 4월9일(오전 9시∼오후 6시)까지 개관 20돌을 기념해 1996년부터 올해까지 수집한 기증유물 20만여 점을 한자리에서 보여주는 특별전 ‘시민이 만든 박물관'을 연다. 이번 특별전은 2002년 서울의 역사·문화 관련 유물을 수집한 시기와 2010년 도시 발달사·생활사 등 도시역사박물관 관련 자료를 수집한 시기, 그 외 대중문화·예술 관련 자료를 광범위하게 받던 시기 등 세 가지 시기로 나눠 구성했다.
◇ 송은문화재단은 오는 12월 3일까지 전시공간 송은에서 ‘2018년 송은미술대상 대상 수상 기념전’으로 사운드 아티스트 김준 개인전을 한다. 김 작가가 직접 채집한 소리와 평소에는 들을 수 없는 전자파를 지각할 수 있도록 한 작품들을 별도 예약없이 볼 수 있다.
◇강화북부문화센터는 12월10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초등생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나는 강화소리 배우기' 강습을 한다. 강화의 소리인 용두레소리, 배치기소리, 모찧는소리, 모내기소리, 시선뱃노래와 교과서 민요로 금다래꿍, 씨름타령, 몽금포타령강화의 소리, 그리고 지역별 아리랑을 배울 수 있으며 희망하는 수업일 2일 전까지 누리집(applyto.kr/N96765)에서 무료로 신청 가능하다. (010)5582-3948.
◇ 가나아트는 12월4일까지 서울 평창동 갤러리에서 미국 작가 호세 팔라 개인전 ‘Breathing’을 연다. 스트리트 아트와 캘리그래피의 특성을 결합한 독창적인 추상회화에서부터 대형 벽화, 사진, 비디오, 조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소개한다.
◇ 국립극단은 11월 매주 월 대학로 JCC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과학기술 시대의 연극' 포럼을 한다.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 이영준 비평가, 엄윤설 로봇디자이너 등 전문가들이 예술과 과학기술 등을 주제로 발제 및 토론한다. 누리집(ntck.or.kr) 참고.
◇ 알스퀘어(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전문기업)는 27일 노형욱 전 국토교통부 장관을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노 전 장관은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예산처에서 재정총괄과장, 기획재정부에서는 행정예산심의관과 공공혁신기획관 등을 지냈다.
◇ 재한미주리동문회는 12월5일 오후 6시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송년 모임 겸 정기총회를 열어 새 회장으로 송석준 의원을 선임한다.
◇ 오설록은 27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1억6천만원 상당의 콤부차 제품을 ‘아리따운 물품나눔’ 등에 기부했다.
◇ 골프존은 26일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충청지회에 소아암 투병 어린이들을 위한 기부금 2천만원과 골프존뉴딘그룹 임직원들이 모은 헌혈증서 100여 장을 전했다.
◇ 푸드올로지(건강기능식품 브랜드)는 27일 미혼 한부모가정을 위해 홀트아동복지회에 1천만원을 후원했다. 후원금은 한부모가정 영유아 자녀의 이유식 구입에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