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임경석 교수와 나가사키평화자료관 사키야마 노보루 이사장. 임종국선생기념사업회 제공
◇ 임종국선생기념사업회(회장 장병화)는 8일 ‘제16회 임종국상 수상자’로 임경석 성균관대 교수(학술·문화부문)와 일본 오카 마사하루 기념 나가사키평화자료관(사회부문)을 선정했다. 임 교수는 <한겨레21>에 연재 중인 ‘임경석의 역사극장’을 묶어 펴낸 <독립운동 열전> 1·2권을 통해 그간 외면받아온 사회주의 독립운동사를 조명한 공을, 나가사키평화자료관은 일본의 전쟁 책임을 묻는 일에 평생을 바친 고 오카 마사하루 선생의 유지를 이어받아 일본의 식민지배와 침략전쟁의 실상을 알리는 데 애써온 공을 인정받았다. 임종국상은 1966년 <친일문학론>을 펴내 과거사 청산의 부재가 근현대사 왜곡의 근본 원인임을 알린 고 임종국 선생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됐다. 시상식은 11일 오후 6시30분 서울글로벌센터 9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 제작사 민영화사는 오는 16일 오후 5시30분 바티칸 교황청의 뉴시노드홀에서 한국인 첫 사제 김대건 신부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 <탄생>의 시사회를 한다. 앞서 작품 연출을 맡은 박흥식 감독과 김대건 신부 역의 배우 윤시윤, 윤경호, 이문식, 신정근, 김광규 등 출연 배우들은 시사회를 위해 각자 현지로 출국할 예정이다. 이 영화는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돌과 유네스코 선정 세계기념인물 선정 기념으로 기획된 작품이다. 국내에서는 오는 30일 개봉한다.
◇ 롯데 유통군과 한국유통학회는 3일 열린 ‘제4회 상전유통학술상’ 수상자로 6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학술대상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지낸 임채운 서강대 명예교수, 최우수상 학술부문에는 박진용 건국대 교수와 강문영 숭실대 교수가, 정책부문에는 조춘한 경기과학기술대 교수, 풀필먼트앤로지스틱스(물류)부문 우수한 중앙대 교수가 차지했다. 신진학술상은 김현아 건국대 박사가 수상했다. 상전유통학술상은 2019년 고 신격호 롯데그룹 명예회장의 호를 따 제정했다.
에스메 콰르텟. 왼쪽부터 배원희·하유나·김지원·허예은씨. 벽산문화재단 제공
◇ 벽산문화재단은 8일 ‘제9회 윤영선 연극상’ 수상자로 극단 하땅세의 윤시중 연출을 선정했다. ‘제4회 벽산예술상 음악상’은 에스메 콰르텟(바이올리니스트 배원희·하유나, 비올리스트 김지원, 첼리스트 허예은)이 받는다. ‘제1회 벽산예술상 미술상’에는 나 미라(Na Mira) 작가의 비디오작품인 ‘나이트 비전’(Night Vision)이 선정됐다. 미술상은 상금 2만5천 달러로 코리안 디아스포라 작가의 작품을 구매해 기증하는 방식으로, 첫 수상작은 미국 로스엔젤레스카운티미술관에 기증해 전시한다. 앞서 ‘제12회 벽산예술상 희곡상’에는 이수민 작가의 '나자닌을 위한 인터뷰'가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11일 서울 구로동 태평양물산에서 열린다.
◇ 문화체육관광부는 8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22 대한민국건축문화제’에서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대통령상) 수상작으로 포항 환호공원에 있는 복합문화공간 ‘스페이스 워크’를 선정했다. 수상작의 공간 사진과 영상물은 건축문화제 기간 전시된다.
◇ 안산온마음센터는 16일 저녁 7∼9시 경기 안산시 단원청소년수련관 1층 소극장에서 ‘치유와 희망을 노래하는 월례포럼’ 7회차 행사로 뮤직토크콘서트를 연다. 416합창단이 ‘노래여, 우리의 삶이여!’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며, 접수는 15일까지 네이버폼(naver.me/xOma25B2)에서 받는다.
◇ 서울시설공단(이사장 한국영)은 17일 2023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장애인 수험생에게 장애인 콜택시를 우선 배차한다. 고사장까지 이동할 때나 시험이 끝난 뒤 집으로 갈 때 모두 이용할 수 있다. 8∼17일에 전화 1588-4388 또는 (02)2024-4200으로 신청하면 된다.
◇ 서울과학기술대(총장 이동훈)는 11월 현재 외부연구비 수주 금액이 600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지원하는 ‘인공지능 반도체 석·박사 고급 인재양성 대학’으로 선정돼 8년 동안 모두 80억원을 받는 등 정부 지원 각종 대형 연구사업에 선정된 결과다.
◇ 대학내일이에스는 22일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23 티-콘’(T-CON, 트렌드 콘퍼런스) 행사를 한다. ‘지금 바로 가져가는 트렌드 그랩 앤드 고(GRAB&GO)’를 테마로 제트(Z)세대와 관련한 트렌드와 데이터를 쉽게 전달할 예정이다. 13일까지 입장권을 정가의 반값으로 구매할 수 있다. 참석자에게는 대학내일 20대 연구소가 출간한 도서 <제트세대 트렌드 2023>와 선물을 준다.
◇ 아모레퍼시픽그룹(대표이사 서경배)은 2022년 하반기 ‘아리따운 물품나눔’을 통해 24억원 상당의 화장품과 생활용품을 비롯한 물품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라네즈, 이니스프리, 려, 한율, 라보에이치를 포함한 16개 브랜드가 함께 마련했으며, 전국의 사회복지시설 1500여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달 24일 지난여름 대홍수 사태를 겪은 파키스탄의 피해 복구를 위해 파키스탄 정부에 7만달러(약 9700여 만원)를 기탁했다. 수자원공사가 댐과 수로터널, 발전소를 건설한 ‘파트린드 수력발전 사업’ 지역 인근 500여 가구에도 3만달러(약 4100여 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지원했다.
◇ 한국맥도날드는 4일 문화협회 푸드뱅크(한국장애인문화협회 용인시지부), 코리아후드써비스와 함께 저소득 소외계층의 식사를 지원하고자 ‘식품 기부 협약’을 맺었다. 한국맥도날드는 생산·유통·판매 과정에서 나오는 식품 여유분을 코리아후드써비스를 통해 푸드뱅크에 전달하고, 푸드뱅크는 지원 대상자에게 식품을 전달한다.
◇ 퀄컴 코리아는 7일 학술논문대회 ‘퀄컴 이노베이션 펠로우십 코리아 2022’를 열어 석박사 과정 이공계 학생들에게 연구 장학금을 지원했다. 인공지능(AI), 머신러닝, 자율주행을 비롯한 주제로 쓴 논문 42편 가운데 20편을 선정해 한 편당 400만원씩 학생들의 소속 학교로 전달했다.
◇ 서울소리보존회(이사장 남혜숙)는 12일 서울 강남구 민속극장 풍류에서 아리랑 창작 100년 동안 배출된 명창들을 회고하고, 대표 아리랑을 감상하는 공연을 선보인다. 한국문화재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공연에는 아리랑 전승에 기여한 인간문화재 최영숙 명창을 비롯해, 아리랑실연자연합회 정은하 명창, 서도소리 유춘랑 명창, 원로소리꾼 유명순 명창 등이 출연한다. 최근 이태원 참사 사건으로 규모를 축소해 사전 예약 관객을 상대로 공연하되, 공연 실황은 추후 유튜브를 통해 스트리밍 서비스할 예정이다. 공연문의 (02)353-5525.
◇ 주한스웨덴대사관(대사 다니엘 볼벤)과 한국비교문학회(회장 이형진)는 10일 서울대 문화관에서 ‘노벨문학상 심포지엄’을 한다. ‘스웨덴-대한민국 노벨 메모리얼 프로그램’의 하나로,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아니 에르노의 작품 세계를 살핀다. 온라인으로도 생중계된다. 누리집(nobelmemorialprogram.kr/kor/) 참조.
◇ 글로벌한상드림은 지난 3일 총회를 열어 정영수 씨제이(CJ)그룹 글로벌 경영 고문의 이사장 3년 연임을 결정했다. 글로벌한상드림은 국내외 한민족의 차세대 인재양성과 정체성 함양을 목적으로 전 세계 한상들이 지난 2016년에 세운 사회공헌 재단이다.
◇ 환경부(장관 한화진)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9∼11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2022 대한민국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친환경대전’을 연다. 2년 만에 대면으로 열리는 행사에는 국내 친환경 산업의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참가 기업 158개 곳의 친환경 기술과 제품이 소개된다. 누리집(k-eco.or.kr)에서 사전 신청한 뒤 참여할 수 있다.
◇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1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영화제 제작지원 프로그램 ‘울주서밋 2022’ 대상 작품을 공모한다. 신청 자격은 1편 이상의 영화 연출이나 제작 경험이 있는 국내 제작사나 개인이다. 장편은 70분 이상, 단편 30분 미만으로 산과 자연을 소재나 주제로 다룬 작품이면 신청할 수 있다. 선정된 작품에는 제작 과정에서 시설·장비가 지원되며, 작품은 2024년 7월까지 제작돼 그해 울주세계산악영화제에서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이게 된다. 누리집(umff.kr) 참조.
◇ 한국문화재재단은 17일 서울 강남구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이광수 명인의 공연 ‘풍물명인전’을 연다. 이광수 명인은 사물놀이를 창시한 주역 가운데 한 명으로 비나리와 꽹과리에 뛰어나다. 영상은 공연 뒤 한국문화재재단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티브이(TV)에 공개된다.
◇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는 지난달 24일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개장했다. 코로나19 이후 최근 늘어난 국제선 운항에 맞춰 고객 편의를 높이고자 터미널 대합실 바닥 마감재를 교체하고 천장을 도장해 밝고 화사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 롯데백화점은 위액트(동물구조단체)와 함께 11∼20일 본점과 청량리점, 수원점을 포함한 6개 점포에서 헌 이불을 기부받는다. 구조된 유기견의 겨울철 난방용품을 지원하기 위한 캠페인으로, 헌 이불을 기부한 고객에게는 이달 말까지 침구 브랜드에서 쓸 수 있는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 에버랜드 장미원(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은 지난 3일 세계장미회(WFRS) 주최 세계장미컨벤션(World Rose Convention)에서 ‘어워드 오브 가든 엑설런스’ 상을 받았다. 1968년 설립된 세계장미회는 우수한 장미 품종을 소개하고, 장미 문화를 교류하기 위해 1995년부터 3년마다 가장 우수한 장미정원을 뽑아 이 상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