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헤어질 결심>의 박찬욱 감독, 배우 탕웨이과 박해일. 연합뉴스
⊙ 박찬욱 감독은 15일(현지시각) 영화 <헤어질 결심>이 영국 일간 <가디언>이 선정한 ‘2022 최고의 영화 50' 명단에서 9위에 올랐다. <헤어질 결심>은 국외 무대에서 <기생충>, <미나리>, <오징어 게임>을 잇는 한류 기대작으로, 미국 양대 영화상 중 하나인 골든글로브에서 비영어권 영화상 후보에 오른 상태다. 이번 순위에서 송강호 주연의 <브로커>(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49위로 꼽혔다.
⊙ 이창준 기초과학연구원 생명과학 연구클러스터 소장은 16일 국제학술지 <글리아>의 편집위원으로 선정됐다. 교세포(신경조직 지지세포) 연구 증진을 목적으로 1988년 창간된 글리아는 전 세계 신경과학계 석학 120여명을 편집위원으로 선정하는데 이 소장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편집위원이 됐다. 이 소장은 2018년 기초과학연구원 인지 및 사회성 연구단장으로 부임해 별 모양의 비신경세포인 ‘별세포'를 중심으로 퇴행성 뇌 질환을 연구하고 있다.
왼쪽부터 안길준 삼성전자 부사장과 마이클 폴리 삼성리서치 전무. 삼성전자 제공
⊙ 안길준 삼성전자 엠엑스사업부 모바일플랫폼센터 부사장과 마이클 폴리 삼성리서치 아메리카 엠피아이 랩 전무는 16일 국제전기전자공학회의 2023년 석학회원(펠로)으로 선정됐다.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분야 학회로, 석학회원은 회원의 최상위 0.1% 내에서 선정한다. 안 부사장은 갤럭시 스마트폰 보안기술 강화와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 기술 기반의 모바일 플랫폼 기능 확대·성능 향상을 통해 차별화된 사용자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해왔다. 폴리 전무는 41건의 특허를 출원하는 등 통신과 멀티미디어 시스템 분야 기술의 상품화에 기여해왔다.
이나경(오른쪽 세번째) 교수 등 수상자들. 사진 세종대 제공
⊙ 이나경 세종대 교수는 지난달 30일 열린 ‘2022년 보건산업 성과교류회’에서 보건의료기술진흥 유공자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그는 백신 접종 효과를 오래 지속시키는 면역증강제 기술을 연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