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 세번째가 에스더 권 교감. 밀켄패밀리재단 제공
◇ 에스더 권 미국 하와이 한인1.5세 교사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각) ‘교육계 오스카상'으로 불리는 ‘2022∼23년 밀켄교육자상’을 받았다. 미국 최대 규모 장학재단인 밀켄패밀리재단(MFF)은 최근 이노우에초등학교에서 시상식을 열어 교감인 에스더 권에게 상금 2만5천 달러(약 3100만원)와 4월 학회 참가비를 전달했다고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 권 교감은 방과후 개인지도나 한국어 교육, 신입 교사 지원, 학생회 자문, 학교 지역사회 협의회 봉사, 파인애플 아카데미 원격학습 프로그램 운영 등 학생들에게 영감을 주는 혁신적인 활동을 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한국에서 나고 자란 권 교감은 버지니아대 정치학을 거쳐, 존스홉킨스대에서 초등교육 석사를 받았다. 하와이로 이주해 교사로 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