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미(오른쪽 넷째) 성악가와 오스트리아 한인 청년 음악가들. 클래식 공연기획사 에스비유 제공
⊙ 조수미 소프라노는 지난 17일(현지시각) 주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에서 현지에 사는 한국인 청년 음악가 5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장학금은 그가 지난해 11월 오스트리아 빈 무지크페라인에서 제23회 한국-오스트리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에 협연자로 참여하고 받은 출연료 전액을 기부해 마련한 것이다.
⊙ 정현태 전 남해군수는 3월11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시집 <바다의 노래> 출판기념회와 북토크쇼를 한다. 앞서 3월3일에는 남해문화센터 다목적홀에서 ‘남해 북토크쇼’를 먼저 연다. (010)3168-7479.
왼쪽 둘째부터 김남수씨와 정헌율 익산시장. 익산시 제공
⊙ 김남수 익산 붕어빵 아저씨는 20일 튀르키예와 시리아 복구 성금으로 100만원을 기부했다. ‘붕어빵 기부 천사’인 그는 익산시를 통해 성금을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그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11년동안 매일 1만원씩, 해마다 365만원가량의 성금을 기부하고 있다.
고영철(맨 가운데) 교수와 장학생들. 카잔연방대 한국학연구소 제공
⊙ 고영철 러시아 타타르스탄공화국 카잔연방대 한국학연구소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각) 한국어과와 한국학 전공 학생, 석사과정생 등 16명에게 4만 루블(약 68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국어과 교수인 그는 지난해 11월 대교문화재단으로부터 ‘제31회 눈높이 교육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 1만 달러(약 1300만원)를 전액 장학금으로 지원했다.
왼쪽부터 황경민·한성정 선수. KB손해보험 제공
⊙ 황경민·한성정 프로배구 선수(KB손해보험)는 지난 17일 의정부시 소외계층 기관 14곳에 도드람한돈 1천인분을 기부했다. 두 선수는 기부처를 직접 방문해 KB배구단 굿즈, 기념품 등도 함께 전달했고, 18일 홈 경기에 어린이들을 초대하기도 했다.
⊙ 박문정 포항공대 화학과 교수는 20일 미국물리학회 고분자 물리학분과 수석부회장에 선출됐다. 최근 30년간 미국 대학 소속이 아닌 외국 대학 교수가 수석부회장에 선출된 것은 그가 처음이다. 그는 올해 수석부회장을 맡고, 2024년에는 차기회장, 2025년에는 회장으로 모두 3년간 활동하게 된다. 2009년 포항공대에 부임한 그는 고분자 전해질 합성분석 등에서 탁월한 성과를 올렸고, 2021년에는 정회원 중 0.5% 이내 인원만 선정되는 미국 물리학회 석학회원에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