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송혜교 배우는 1일 3·1절을 기념해 상하이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살림을 맡았던 독립운동가 수당 정정화(1900∼91)를 알리는 영상을 한국어와 영어 해설을 넣어 제작해 공개했다. 영상은 서 교수가 기획과 제작을 맡았고 송 배우가 후원했다. 정정화는 구한말 문신이자 임시정부 고문을 지낸 독립운동가 동농 김가진(1846∼1922)의 며느리다. 그는 중국 상하이로 망명한 시아버지와 남편을 따라 임시정부의 일원이 됐고, 해방을 맞아 국내로 돌아올 때까지 임정과 함께했다. 영상은 국내로 잠입해 독립자금을 조달하고, 대한애국부인회 등에서 활동한 뒤 임정 요인과 그 가족들의 생계를 보살핀 그의 삶을 재조명했다.
가수 션. YG엔터테인먼트 제공
⊙ 션(노승환) 가수는 1일 해마다 3·1절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한국해비타트와 함께 해온 '3.1런'을 진행해 1천명의 참가비와 기업 후원금을 합한 1억4800만원을 기부했다. 그는 발톱이 빠진 상태에서도 2시간37분37초의 기록으로 31km를 완주했다. 전 축구 국가대표 이영표·조원희, 배우 박보검·윤세아·임시완·최시원 등도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