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엔지오

‘아메리칸드림’ 홍명기 이사장 ‘장보고한상어워드’ 대상

등록 2017-08-28 20:57수정 2017-08-28 21:05

사재 털어 밝은미래재단 장학사업
홍명기 엠앤엘홍재단 이사장.
홍명기 엠앤엘홍재단 이사장.
홍명기(83) ‘엠앤엘홍재단’(옛 밝은미래재단) 이사장이 ‘2017 장보고 한상 어워드’ 대상을 받는다.

완도군은 지난 25일 ‘장보고 한상 어워드 선정위원회’를 열어 ‘제2회 헌정자’(대상)에 홍 이사장을 비롯, 국회의장상에 정한영 한영이엔시 회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에 김승호 짐킴홀딩스 회장, 해양수산부 장관상에 이재구 아이엘국제물류유한공사 대표를 선정했다.

홍 이사장은 1954년 미국에 유학을 갔다가 정착해 ‘아메리칸드림’을 일군 대표적인 한상이다. 51살 때 산업·건축용 특수도료회사인 듀라코트를 세운 그는 지난해 글로벌 코팅제기업 ‘액솔타’에 수십억달러에 매각했다. 그는 2001년 사재 1천만달러를 털어 밝은미래재단을 세워 교육·장학사업도 계속해왔다. 폐교 위기에 놓인 남캘리포니아 한국학원을 정상화하고 도산 안창호 선생 동상 건립, 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사업, 항일 독립운동 성지로 꼽히는 로스앤젤레스(LA)대한인국민회관 복원 등에도 앞장섰다.

정한영 회장은 1977년 <문화방송> 탤런트 출신으로 이듬해 미국으로 건너갔다가 2001년에는 중국으로 재이주했다. 중국, 베트남, 몽골, 헝가리 등 국외 7개 지역에 법인을 운영해 625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장관상을 받는 김승호 회장은 미국 휴스턴에서 수차례 실패를 딛고 김밥과 스시 도시락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성공했으며, 이재구 대표는 중국과 베트남에서 물류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완도군과 장보고 글로벌재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 상은 국외에서 성공한 재외동포 중 장보고 대사의 도전·개척 정신을 계승해 한인사회 발전에 기여한 한상에게 준다. 수상자의 성공담은 장보고 한상 명예의 전당에서 소개하고, 시상식은 오는 10월19일 열린다.

김경애 기자 ccandor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