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평화와 통일의 길을 모색해온 싱크탱크 한반도평화포럼(이사장 정세현)은 14일 오후 6시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창립 8돌 기념식 및 후원의 밤 행사를 연다.
이날 행사에서는 문재인 대통령(대독)을 비롯해 정세균 국회의장,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축사, 백낙청·임동원 명예이사장의 인사말이 이어지고, 이낙연 국무총리, 조명균 통일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등이 참석한다. 국회 심재권 외교통일위원장, 설훈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김동철 국민의당 의원, 김종대 정의당 의원 등도 함께 축배를 나눌 예정이다.
한반도평화포럼은 국내 최다 연구진이 참여하고 있으며, ‘과정으로의 통일’ ‘연합적 통일’ 등의 통일론을 제시하고 있다. 또 국내 최초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통일 교육 교과서 <평화시대를 여는 통일시민>을 만들었으며, 교사들을 위한 통일 워크숍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김보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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