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네갈 등 14개국 1천여명 참여
한국인도 그림엽서로 참여 가능
10월 18~25일 시청 시민플라자
라오스의 희망교실 어린이들이 준비하고 있는 전시회 그림.
아프리카아시아난민교육후원회(ADRF·회장 권이종)가 오는 10월 18~25일 서울시청 시민플라자에서 한국의 시민들과 아프리카·아시아 빈곤 지역의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희망을 그리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 후원회는 1994년 내전 중이던 라이베리아의 난민캠프에서 구호·교육활동을 벌인 것을 계기로 만들어져, 현재 몽골·미얀마·라오스·캄보디아·케냐·세네갈·에티오피아 등 14개국에서 20여개의 희망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전시회엔 희망교실 아이들 1천여명이 그린 1천여점의 그림과 함께 한국인들이 그린 그림엽서를 함께 선보인다.
후원회의 김민하 팀장은 “나눔은 국경을 넘는 것이기에 2015년 대지진을 겪었던 네팔의 부미마타의 희망교실 학생들이 1년 뒤인 2016년 지진피해를 겪은 일본 구마모토 어린이들에게 그림엽서를 보내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며 “최근 제주도의 예멘 난민 문제가 이슈가 되기도 했는데 한국뿐 아니라 어려움을 겪는 해외 어린이들에게 관심을 갖고 격려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전시회 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미래의 나’를 주제로 엽서 크기 종이에 그림을 그리거나 손글씨로 작품을 만들어 8월31일까지 후원회 사무국(서울 용산구 새창로 93 금강빌 5층·02-569-1928)으로 보내면 된다.
이주현 기자 edign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