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기업협회는 지난 31일 제9대 회장으로 이재철 제씨콤 대표이사를 추대해 선출했다.
이 신임 회장은 “지난 정부의 잘못된 판단에 의해 중단된 개성공단의 재가동 복원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또 수년 째 방치된 개성공단의 기업 자산을 확인하고자 입주 기업들이 공단 현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줄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이 회장은 “정부와 소통을 통해 기업 생존을 위한 지원을 끌어낼 것”이라며 “개성공단 가동 중단 조치로 인한 기업 피해 보상, 남북관계 복원, 개성공단 재개를 위한 범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보근 기자 tree21@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