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궂긴소식

원로 영화배우 윤양하씨 별세

등록 2021-09-13 18:42수정 2021-09-14 02:32

고 윤양하 배우.
고 윤양하 배우.

1960~70년대 검객물 영화 붐의 주역이었던 원로배우 윤양하씨가 지난 4일 오후 8시께(현지시간) 미국 버지니아 자택에서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13일 전했다. 향년 81.

전북 순창에서 난 고인은 유도대학(현 용인대) 시절 국가대표 선발전에 나갔지만, 1964년 도쿄올림픽 최종선발전에서 탈락하자 영화계로 방향을 틀었다. 1967년 김수용 감독 영화 <산불> 단역을 거쳐 같은해 김 감독의 작품 <빙점>에서 조연을 맡으며 영화배우로 데뷔했다. 고인이 이름을 날린 것은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초반까지 검객물 붐이 일었을 때다. 턱에 수염을 붙이고, 들짐승 가죽 옷을 입고 날카로운 검을 든 모습으로 <월하의 검> 등 검객물 20여 편에 주연으로 나왔다. 1970년대 후반 검객물 붐이 쇠퇴하자 <씨받이>(1987) 등 토속물과 <아제아제 바라아제>(1989) 등에 조연으로 출연했다.

1990년대 중반에는 대한유도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때 유도 대표팀 단장을 맡았다. 유족은 부인 서성미씨와 아들 태웅·세웅(전 아이스하키 국가대표)씨가 있다. 장례식은 13일 오후 7시30분(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센터빌의 ‘함께하는 교회’(목사 이승희)에서 열린다고 유족은 전했다. 연합뉴스, 강성만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