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적인 스웨덴 촬영감독 스벤 니크비스트(83)가 20일(현지시각) 치매로 인한 실어증으로 치료받던 한 요양원에서 생을 마감했다. 니크비스트는 거장 잉마르 베리만의 오랜 파트너로 베리만의 〈외침과 속삭임〉(Cries and Whispers) 〈화니와 알렉산더〉(Fanny and Alexander)로 1973년과 1982년 두 차례 아카데미 촬영상을 받았다. 〈희생〉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페르소나〉 등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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