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인 전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
유기농 벼농사의 대부인 강대인(사진) 전남친환경농업인연합회 회장이 소천했다. 향년 59. 고인은 지난해 11월7일부터 전남 고흥군 팔영산의 한 토굴에서 효소·물 등만 먹으며 단식 수련을 해오다 88일째인 지난달 30일 숨진 채 발견됐다. 고인은 1979년 전남 보성군 벌교읍에서 유기농 벼농사를 시작해 95년 우리나라 최초로 벼 유기재배 품질인증을 획득하는 등 친환경 벼농사의 선구자다.
유족으로는 부인 전양순(51)씨와 1남 4녀가 있다. 빈소는 전남 보성삼성병원, 발인은 3일 오전10시 정농회장으로 열린다. (061)85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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