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국지사 김기중(전 전남대 철학과 교수) 선생
일제강점기 일본에서 독립 투쟁을 했던 애국지사 김기중(사진·전 전남대 철학과 교수) 선생이 23일 오전 8시30분 광주보훈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89. 고인은 41년 일본 제4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 조선청년맑시즘연구회(CYMS)를 조직해 창씨개명 등 일제의 민족말살정책을 비판하고 한국인 본위의 의무교육 실시, 민족차별정책 폐지 등을 주장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영순씨, 아들 동일(미국 거주)·우영(경북대 교수)씨가 있다. 발인은 25일 오전 7시. (062)973-9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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