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피해자’ 이점례씨
꽃다운 나이에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고초를 겪은 이점례(89·사진)씨의 별세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는 전북 익산에서 지내온 이 할머니가 지난 11일 뇌출혈로 쓰러져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숨을 거뒀다고 23일 전했다. 1921년 익산에서 태어난 이 할머니는 35년 일본군에 끌려가 중국, 싱가포르 등지에서 위안부로 고초를 겪다 41년 폐병으로 귀국한 뒤에도 온갖 후유증으로 힘든 생활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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