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일본대사관의 스즈키 미치하루 영사부장(한국의 총영사)이 별세했다고 외교 소식통이 13일 전했다. 향년 60.
스즈키 부장은 지난 11일 오전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사인은 심장마비로 추정된다. 고인은 평소 고혈압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스즈키 부장은 1968년 일본 외무성에 들어와 외교관 생활을 시작했다. 1986년 이후 최근까지 모두 4차례 15년에 걸쳐 한국에서 근무한 일본 외무성의 대표적인 한국통으로, ‘코리안 스쿨’의 대부로도 불린다. 이용인 기자 yy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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