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훈 시나리오 원로작가
원로 시나리오작가 유동훈(사진·이루스필름 대표)씨가 30일 오후 2시 혈액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1.
고인은 서라벌예대를 나와 1967년 데뷔작인 <춘희>를 비롯해 <삼포가는 길> <마지막 포옹> 등 60여편의 시나리오를 썼다. 80년대 <야생마> <심장이 뛰네>, 97년 <큐> 등을 직접 연출하기도 했다. 장례는 영화인장으로 지내며, 유족은 부인과 아들 청운(자영업)·경운(우리은행 과장)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발인은 4월1일 오전 5시30분이다. (02)2258-5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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