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복록 교수
한국 독문학 1세대인 곽복록(사진) 서강대 명예교수가 지난 28일 밤 12시께 별세했다. 향년 89.
함북 성진에서 출생한 고인은 1948년 서울대 독어독문과를 졸업하고 60년 독일 뷔르츠부르크대에서 문학박사 학위를 받은 뒤 성균관대, 서울대, 서강대 등에서 강의했다. 토마스 만의 <마의 산>과 괴테의 <파우스트> 등 독일문학 작품을 번역해왔으며 괴테협회 초대회장과 독어독문학회장 등을 지냈다.
2007년에는 젊은 문학도였던 요한 페터 에커만이 괴테와 나눈 대화를 정리한 <괴테와의 대화>를 처음으로 완역해 출간하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추일화(80) 씨와 딸 인아(미국 거주)·정아(˝)씨, 사위 정태화(미국 거주)·최남석(˝)씨가 있다.
빈소는 연세대세브란스병원이며, 발인은 1일 오전 6시30분이다. (02)2227-75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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