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일애국지사 최용선 선생이 17일 저녁 8시 30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1.
선생은 전남 영광 출생으로 1943년 10월 일제에 강제 징집당해 중국 산시(산서)성 안읍지구 주둔 일본군 3541부대에 배속돼 있던 중 1944년 11월 일본군을 탈출했다.
그 뒤 선생은 45년 4월 중국 중칭(중경)에 도착해 토교대에 입대한 뒤 광복군 총사령부 경위대에 배속돼 특수임무를 수행하다가 해방을 맞이했다.
정부는 그의 항일 공훈을 기리어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명신씨와 운성, 봉균 등 두 아들이 있다.
빈소는 전북 정읍 장례예식장, 발인 19일 오전 7시, 장지는 정읍시 시기동 산 34-3번지 선영이다. 011-676-8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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