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치하에서 광복군으로 활동했던 항일 애국지사 송석형 선생이 22일 오전 7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6.
충남 대전 출생인 선생은 광복군 제2지대에 입대해 중국과 동남아 등지에서 대일 반격작전을 전개하고 있던 미국첩보기관 OSS(전략사무국,중앙정보국의 전신) 훈련반에서 3개월간 군수특수훈련 무기반 교육을 수료하고 간부대원으로 임명돼 활동했다. 1945년 국내정진군 제2지구 충청도반에서 국내침투공작을 계획하던 중 광복을 맞았다.
정부는 선생에서 건국포장(1977), 건국훈장 애국장(1990)을 각각 수여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인구씨와 환영(대전 서구청 근무), 선영, 재영, 은영,숙영,향영씨등 3남 3녀가 있다. 빈소 대전 보훈병원, 장례식 25일 오전 12시, 장지 대전국립묘지 애국지사 3묘역. (042)935-60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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