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카르 니마이어
브라질 출신의 세계적인 건축 거장 오스카르 니마이어(사진)가 5일 밤(현지시각) 리우데자네이루의 한 병원에서 숨졌다. 향년 104.
‘오스카르 히베이루 지 아우메이다 니마이어(니에메예르) 소아리스 필류’라는 긴 본명을 가진 니마이어는 1907년 12월 리우에서 태어났다. 미국 뉴욕의 유엔본부 건물과 브라질 행정수도인 브라질리아의 정부 청사, 상파울루 시내의 라틴아메리카 기념관 설계에 참여하는 등 현대 건축사에 큰 발자취를 남겼다. 새해 1월 완공 예정인 ‘펠레 박물관’이 유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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