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근대 고고학자·지한파 학자
1930년대 경주박물관장을 지낸 일본 고고학자 사이토 다다시(사진) 다이쇼대 명예교수가 별세했다고 5일 <교도통신>이 전했다. 향년 105. 일본 근대 고고학의 산 역사이자 손꼽히는 지한파 학자였던 고인은 ‘에밀레종’이라 불리는 봉덕사 성덕대왕 신종의 소리를 녹음해 해마다 제야에 들을 정도로 한국 사랑이 각별했다. 도쿄제국대학(현 도쿄대)을 졸업한 그는 1934년 조선으로 건너와 고고학 발굴에 투신하며 경주박물관장 등을 지냈다. 40년 일본으로 돌아가기까지 유적 발굴에 몰두해 충남 부여 군수리 옛 절터에서 ‘백제인의 얼굴’로 불리는 납석제불좌상(보물 329호)과 금동보살입상(보물 330호)을 발굴했고 도쿄대에서 ‘신라 문화의 고고학적 연구’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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