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캐럴린 캐서디
비트 세대의 일원으로 유명한 미국의 여성작가 캐럴린 캐서디(사진)가 20일(현지시각) 영국 남부 브랙넬의 자택 인근 병원에서 별세했다. 향년 90.
캐서디는 이른바 비트 세대의 중심인물이며 잭 케루악의 대표작 <길 위에서>의 주인공 ‘딘 모리아티’의 실존 인물인 닐 캐서디와 결혼해 3명의 자녀를 두었다.
그는 비트족 시인 앨런 긴즈버그와도 친한 친구로 케루악과 세 사람의 경험을 담은 <길 위를 떠나서-캐서디, 케루악, 긴즈버그와 함께한 나의 시절>이란 저서를 1990년에 펴내기도 했다. 이 책은 2007년 케루악의 <길 위에서>의 출간 50돌에 맞춰 재판이 출간되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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