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 구성주(50)씨가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구 감독은 지난 11일 제주도에서 낚시를 하다가 실족해 바다에 빠진 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구 감독은 1997년 <그는 나에게 지타를 아느냐고 물었다>로 데뷔해 지난해 <모크샤> 등을 연출했다. <모크샤>는 지난해 밴쿠버국제영화제에서 용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빈소는 고려대 안암병원 장례식장 202호다. 발인은 15일 오전 10시.
박승헌 기자 abc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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