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운동가 홍여표 씨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마산·창원지역협의회 초대 의장을 지낸 노동운동가 홍여표(사진)씨가 13일 별세했다. 향년 52.
고인은 효성중공업 창원공장에서 노조 민주화 운동을 벌이다 1988년 해고됐다. 94년 마창노련 사무처장, 96년 민주노총 마창지역협의회 의장을 맡아 두 차례 구속되는 고초를 겪으며 민주노총의 기틀을 다졌다. 이후 금속노조 경남2지부 부지부장을 지내는 등 산별노조 활동을 벌였고 2012년부터 투병했다.
경남지역 노동계는 ‘경남지역 노동자장’으로 장례식을 치르기로 했다. 빈소는 경남 창원시 창원병원
창원/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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