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평론가 이용재씨
대중을 위한 건축교양서 필자로 잘 알려진 건축평론가 이용재씨가 8일 새벽 4시께 급성패혈증으로 별세했다. 향년 54.
고인은 명지대 건축대학원을 졸업한 뒤 출판계와 건축잡지 등을 거쳐 택시기사로 일하며 틈틈이 딸과 함께 건축유산 답사를 떠난 기록을 묶어 베스트셀러 <딸과 함께 떠나는 건축여행> 시리즈 등 건축책 10여권을 펴냈다. 2007년부터 전업작가로 활동하며 ‘인문학적 집짓기 프로젝트’, 블로그 등으로 건축문화의 대중화에 힘써왔다. 유족으로 부인 김유경(49)씨와 딸 화영(24·대학생)양이 있다. 빈소는 경기도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 장례식장. 발인은 10일 오전 8시. (031)384-4634.
노형석 기자 nug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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