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 궂긴소식

‘수렁에서 건진 내 딸’ 배우 김진아씨 별세

등록 2014-08-21 19:35수정 2014-08-21 21:56

배우 김진아 씨
배우 김진아 씨
<수렁에서 건진 내 딸> 등으로 1980년대를 풍미한 배우 김진아(사진)씨가 20일(현지시각) 미국 하와이 자택에서 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50.

김씨의 동생인 탤런트 김진근씨의 소속사 태원아트미디어는 21일 “김진근씨가 누나와 마지막 시간을 보내기 위해 두달 전 하와이로 떠났고 오늘 아침 부고 소식을 전해왔다”고 밝혔다.

1998년 세상을 뜬 배우 김진규씨와 김보애씨의 딸이기도 한 김씨는 지난봄 말기 암 선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태원아트미디어는 “고인의 정확한 병명은 확인이 안 된다. 말기 암이었다는 사실만 안다”며 “김진근씨와 가족들이 지난 두달 하와이에서 김진아씨와 함께 보냈고 임종도 지켰다. 김진근씨는 장례를 치르고 내달 중순 귀국할 것”이라고 밝혔다.

1983년 영화 <다른 시간 다른 장소>로 데뷔한 김씨는 이후 <수렁에서 건진 내 딸> <창밖에 잠수교가 보인다> <밤의 열기 속으로> <내시> <연산일기> 등의 작품에 쉼없이 출연하며 섹시한 이미지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2001년에는 드라마 <명성황후> <사랑> 등에 출연하며 방송에서도 활동했으며, 극 중 산부인과 의사 역을 맡았던 2010년 <하녀>가 가장 마지막으로 출연한 영화가 됐다. 김씨는 미국인 남편, 아들과 함께 그동안 하와이에서 생활해왔다. 그는 2011년 SBS ‘스타 부부쇼-자기야’에 출연하고 올해 초에도 방송을 통해 연예계 복귀 계획을 밝히는 등 연예계와 계속 끈을 이어왔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1.

전광훈 ‘지갑’ 6개 벌리고 극우집회…“연금 100만원 줍니다”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2.

하늘이 영정 쓰다듬으며 “보고 싶어”…아빠는 부탁이 있습니다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3.

‘윤석열 복귀’에 100만원 건 석동현…“이기든 지든 내겠다”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4.

검찰, 김정숙 여사 ‘외유성 출장’ 허위 유포 배현진 불기소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5.

‘장원영’이 꿈이던 하늘양 빈소에 아이브 근조화환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