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명수 전 신동방그룹 회장
신명수 전 신동방그룹 회장이 8월30일 오후 6시5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3. 신 전 회장은 1941년 부산에서 태어나 경기고, 서울대 상과대학 경제학과, 미국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했다. 부친 고 신덕균 명예회장이 창업한 식품회사 동방유량에 입사해 경영기획실장, 사장, 회장 등을 역임하며 식용유 브랜드 ‘해표’를 키웠다. 90년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과 신 전 회장의 딸이 결혼해 2012년 이혼할 때까지 23년간 사돈관계로 지내기도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송길자(대한적십자사 여성봉사 특별자문위원)씨, 아들 상철(린트 대표이사), 기준(이그린글로벌 대표이사)씨와 딸 정화(HLMC 이사)씨가 있다.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발인은 2일 오전 8시30분이다. (02)3410-6917.
김효진 기자 jul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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