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화합운동연합 이사장을 지낸 주종환 동국대 명예교수가 22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5.
일본 도쿄대 경제학부를 나온 주 교수는 동국대 농업경제학과에 재직하면서 한국사회경제학회 회장, 참여연대 부설 참여사회연구소 이사장, 민족화합운동연합 이사장 등을 맡으며 활발한 사회운동을 펼쳤다. 제7회 다산경제학상을 수상했고, 저서로 <재벌경제학> <덴마크형 복지국가를 위하여> 등이 있다. 유족으로 주진오 상명대 교수를 비롯해 진형(한화증권 사장), 은경(참여연대아카데미 원장), 미사(동덕여대 교수)씨 등 자녀와 사위로 이성우(일빛출판사 사장), 김흥종(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부원장)씨가 있다. 24일 오후 7시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서 추도식이 있으며, 발인은 25일 오전 8시다. (02)2227-7500.